Q
남편이 화장실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하고, 언제 신호가 올지 모르니까 불안해서 외출을 아예 안 하려고 해요. 옆에서 보는 저도 너무 안타까운데,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 예전처럼 편하게 밖을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배변 조절이 가능해질까요?
A.
수술 후 발생하는 배변 장애는 장의 감각과 운동 리듬이 깨져서 생기는 현상으로, 한방 치료를 통해 장의 전도 기능을 회복하면 배변 횟수가 줄고 조절 능력이 좋아집니다.
대장 절제 후에는 변을 저장하고 내보내는 기능이 예민해져서 남편분처럼 외출을 꺼릴 정도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장의 기운이 허해져서 제대로 붙잡아주지 못하는 상태로 봅니다.
침 치료와 뜸 치료를 병행하여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돕고, 장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면 화장실 가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변의를 참는 힘이 생깁니다.
54세 아내분이 보시기에 남편분의 사회적 고립감이 커지지 않도록, 장의 리듬을 되찾아 심리적 안정감까지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