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술 후에 주변에서 산후풍처럼 고생할 수 있다고 찬바람 쐬지 말라고들 하는데, 음식도 특별히 가려야 할 게 있나요? 찬물이나 커피 같은 게 회복에 방해될까 봐 조심스러워요.
A.
네, 수술 후에는 몸의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라 찬 성질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커피보다는 기혈 순환을 돕는 따뜻한 차가 회복에 훨씬 유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자궁적출 후의 몸은 출산 직후의 상태와 매우 흡사합니다.
찬물이나 아이스커피처럼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위장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하복부의 혈관을 수축시켜 어혈의 배출과 순환을 방해합니다.
이는 결국 통증이나 시림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요.
특히 사무직이시면 카페인에 의존하기 쉬운데, 커피는 심장 두근거림이나 상열감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당분간은 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신 대추차나 생강차처럼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차를 즐겨보세요.
사소한 식습관 변화가 한약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회복 기간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