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내가 수술을 받은 지 이제 4주 정도 지났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하는데, 50대인 아내가 도통 기운을 못 차리고 누워만 있어서 50대 남편 입장에서 참 안쓰럽습니다. 한약이 정말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A.
수술 후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고 몸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한약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현재 아내분은 큰 수술로 인해 전신의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므로, 이를 채워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자궁적출술은 단순히 한 부위를 떼어내는 것을 넘어, 여성의 몸에서 기운과 혈액이 가장 많이 모이는 중심지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수술 후 4주 정도면 겉 상처는 아물었을지 몰라도, 내부적으로는 급격한 기혈 소모로 인해 전신 무력감이 심할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과 혈색이 부족해진 상태로 보고, 비어버린 공간에 에너지를 채워주는 처방을 통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아내분이 느끼시는 피로감은 단순히 쉬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수술 과정에서 손실된 진액과 기운을 보강해야 비로소 활기를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남편분께서 걱정하시는 마음만큼 정성껏 몸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데 집중한다면 충분히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