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 재수술을 한 지 벌써 6주나 지났는데, 첫 수술 때보다 붓기가 너무 안 빠지고 코 주변이 계속 뻐근해요. 30대 중반이라 회복력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재수술이라 아예 회복이 멈춰버린 건 아닌지 너무 불안한데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기도 하나요?
A.
재수술은 기존 흉터 조직과 유착 때문에 첫 수술보다 회복이 2~3배 더딜 수 있지만, 적절한 순환 관리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 20대 때보다 재생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 있고, 특히 재수술은 이미 한 번 손상되었던 조직을 다시 다루는 과정이라 혈관과 림프관의 재연결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6주 정도 지났음에도 뻐근함과 붓기가 남아있는 것은 수술 부위 주변에 정체된 '어혈'과 조직액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는 회복이 멈춘 것이 아니라, 정체된 순환을 뚫어주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코 주변의 기혈 순환을 터주고 고여 있는 독소를 배출하는 치료를 통해 정체된 회복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습니다.
재수술인 만큼 조급해하기보다는 남은 염증 반응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면 점차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