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전에 침을 좀 맞아봤는데 그때만 잠깐 시원하고 말더라고요. 저 같은 50대 여성의 만성적인 가슴 조임에는 침 말고 다른 방법이 더 효과적일까요?
A.
침은 막힌 길을 즉각적으로 열어주지만, 한약은 그 길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성적인 경우에는 두 치료의 병행이 필수적입니다.
침 치료가 일시적으로 시원했던 이유는 뭉쳐있던 기운을 잠시 흩어놓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50대 여성분들의 경우, 오랜 기간 가슴 조임을 겪으면서 몸의 진액이 마르고 심장의 힘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으로 길을 열어주어도 그 길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금방 다시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경우에는 부족한 기혈을 채우고 심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한약 치료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한약으로 몸의 기초를 다지면서 침 치료를 병행하면, 잠깐의 시원함을 넘어 가슴이 뻥 뚫린 듯한 편안함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