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과에서 처방해준 위장운동조절제를 꽤 오래 복용 중입니다. 약을 먹을 때는 좀 나은 것 같다가도 끊으면 바로 더부룩하고 울렁거리는데, 한약이랑 같이 먹어도 문제가 없을까요? 이제는 약에 그만 의존하고 싶습니다.
A.
기존 복용하시던 위장약과 한약을 병행하면서 점진적으로 양약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약은 위장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약 의존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장기간 위장운동조절제에 의존하셨다면 위장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는 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일 것입니다.
한약은 억지로 위장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위장 주변의 혈액 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제거하여 위장이 스스로 뛸 수 있는 에너지를 보충해 줍니다.
초기에는 양약과 병행하며 증상을 조절하다가, 위 기능이 회복되는 정도에 맞춰 양약을 서서히 줄여 결국 한약 없이도 편안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42세라는 나이는 아직 회복력이 충분하므로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