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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울렁거림·메스꺼움
Q

원장님, 저는 30대 중반의 프리랜서 디자이너인데요, 6개월 전부터 생리 기간만 다가오면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상담도 받아봤는데 큰 차도가 없어서요. 이게 단순히 호르몬 때문인 건지, 아니면 제 위장이 정말 망가진 건지 알고 싶어요.

A.

30대 중반 여성분들이 겪는 생리 전 울렁거림은 단순한 위장 장애나 호르몬 문제로만 분리해서 볼 수 없습니다. 이는 한의학적으로 기혈의 흐름이 막혀 위장의 기운이 거꾸로 솟구치는 현상으로,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바로잡아야 해결됩니다.

생리 전후로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 우리 몸의 기운이 원활하게 순환되어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많거나 비위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이 기운이 위로 치받치며 울렁거림을 유발합니다.

특히 마감이 잦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분들은 늘 긴장 상태에 있기 때문에 간의 기운이 뭉쳐 위장을 압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부인과 검사상 수치에 이상이 없더라도 환자분이 느끼는 고통은 실재하는 것이며, 이는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하고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한방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위장이 망가졌다기보다는 잠시 길을 잃은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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