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변에서는 자꾸 정신과에 가보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속이 안 좋아서 못 먹는 거거든요. 명상이나 요가도 해봤지만 그때뿐이었어요. 이게 정말 제 마음의 문제인 건지, 아니면 한방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인 건지 궁금해요.
A.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위장에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이미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났다면 몸을 직접 치료해야 합니다. 한의학은 몸과 마음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다스려 근본적인 변화를 만듭니다.
마음이 불안해서 속이 울렁거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거꾸로 위장이 약해져서 마음이 불안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명상이나 요가는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은 되지만, 이미 위장에 쌓인 노폐물이나 굳어진 위장 근육을 직접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음'이 심장을 괴롭히는 상태로 보고, 약물을 통해 물리적인 원인을 먼저 제거합니다.
정신과적 문제로 치부하며 자책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몸의 기운이 소통되기 시작하면 명상으로도 해결되지 않던 불안감이 씻은 듯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