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생님, 저는 밥만 먹고 나면 소화가 안 되면서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숨이 턱턱 막혀요. 60대 후반이 되니 심장이 나빠진 건지 아니면 위장이 문제인 건지, 도대체 왜 이런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걸까요?
A.
위장과 심장은 자율신경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위장에 노폐물이 쌓이고 팽창하면 바로 위 심장을 압박해 두근거림과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편안하게 식사하셔야 할 시기에 식사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드셨다니 그동안 고생이 참 많으셨겠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음식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되면, 거기서 발생한 압력이 횡격막을 자극하고 심장 박동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60대 후반 여성분들은 소화력이 약해지면서 이런 증상을 더 예민하게 느끼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단순히 심장 자체의 병이라기보다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시켜 심장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주면 자연스럽게 가슴 두근거림도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위장과 심장의 균형을 동시에 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