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이랑 대학생 애들은 제가 그냥 예민해서 그런 거라고, 마음만 편하게 먹으라고 하니까 너무 서운하고 답답해요. 제 몸 안의 기운이 실제로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실질적인 증상이 맞는 거죠?
A.
가족들의 무심한 말에 상처받으셨겠지만, 지금 겪으시는 증상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한 실질적인 질환이 맞습니다.
가족들은 겉으로 보이지 않으니 단순한 기분 탓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환자분이 느끼시는 가슴 두근거림과 열감은 몸속의 진액이 마르고 심화가 치솟아 발생하는 명확한 신체적 신호입니다.
50대 갱년기 여성분들이 겪는 이런 증상들은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
한의학적으로 심장과 간의 기운이 뭉쳐 발생하는 현상이니, 치료를 통해 몸이 편안해지면 예민함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을 가족분들도 곧 알게 되실 겁니다.
제가 그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고 도와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