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살이 자꾸 빠지니까 주변에서는 기운 내게 운동이라도 좀 하라는데, 저는 집안일 조금만 해도 숨이 차고 다리가 후들거리거든요. 저 같은 갱년기 주부가 근력을 기르겠다고 무리하게 걷거나 등산을 하는 게 오히려 갑상선에 독이 되진 않을까요?
A.
갑상선 항진증 상태에서의 무리한 운동은 심장에 과부하를 줄 수 있으므로, 수치가 안정될 때까지는 가벼운 산책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상선 수치가 높을 때는 가만히 있어도 몸이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 소모 상태에 있습니다.
이때 의욕만 앞서서 운동량을 늘리면 이미 지친 심장과 근육에 큰 무리를 주어 만성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48세 전업주부로서 일상적인 가사 노동만으로도 이미 에너지 소모가 크신 상황이기에, 지금은 '단련'보다는 '휴식'이 우선입니다.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오고 한약을 통해 근육에 진액이 충분히 공급될 때까지는 스트레칭이나 평지 걷기 정도로만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몸의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