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남들은 시원하다는 가을바람인데, 저는 뼈마디가 시리고 찬바람만 불면 몸이 덜덜 떨려요. 63세 은퇴하고 이제 여행도 좀 다니고 싶은데, 조금만 추워도 손발이 얼음장 같으니 나갈 엄두가 안 나요. 갑상선 수술하고 나서 체온 조절이 아예 안 되는 것 같은데 이것도 고칠 수 있나요?
A.
갑상선은 우리 몸의 난로 역할을 하는데, 수술 후 그 기능이 약해지면 추위에 극도로 민감해집니다. 몸속의 온기를 되찾아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대사율이 떨어져 몸에서 열을 잘 만들어내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은퇴 후 활동량이 줄어든 60대 여성분들은 근육량도 적어 추위를 더 심하게 타시지요.
한의학적으로는 '양기(陽氣)'가 부족해진 상태로 진단합니다.
아랫배와 손발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뜸 치료와 함께, 떨어진 대사 기능을 끌어올리는 한약 처방을 통해 몸의 '자가 온도 조절 능력'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겨울도 무사히 나시고 원하시는 여행도 편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