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피검사에서는 늘 정상이라고만 하는데, 저는 왜 이렇게 몸이 천근만근이고 아픈 걸까요? 한의원에서는 이런 제 상태를 확인하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수치로는 안 나타나는 이 고통을 어떻게 진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혈액 검사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있더라도 체내 대사 효율이 떨어지면 환자는 극심한 피로와 통증을 느낍니다. 한의원에서는 맥진과 설진 등을 통해 수치에 잡히지 않는 기혈의 불균형을 진단합니다.
현대 의학의 검사는 호르몬 농도가 기준치 안에 있는지를 보지만, 한의학은 그 호르몬이 우리 몸 구석구석에서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봅니다.
수치는 정상인데 몸이 아픈 이유는 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이 혈관과 근육 사이에 쌓여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50대 중반 여성 자영업자분들은 과로로 인해 진액이 마르고 기운이 허해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검사 수치만으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맥을 짚어 장부의 허실을 판단하고, 혀의 상태나 복부의 압통점을 확인하여 몸의 어느 부분에서 소통이 막혔는지 찾아냅니다.
이렇게 수치 너머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병원에서는 이상 없다고 했던 증상들이 하나둘씩 걷히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