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몸은 천근만근이라 낮에는 꾸벅꾸벅 조는데, 막상 밤에 자려고 누우면 정신이 말똥말똥해지거나 자다 깨다를 반복해요. 잠을 푹 못 자니까 아침에 붓기가 더 심한 것 같은데, 이런 수면 패턴도 한방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A.
갑상선 기능이 불안정하면 자율신경 균형이 깨져 낮에는 무기력하고 밤에는 각성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거운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이 부실한 수면의 질 때문입니다.
전업주부로서 가사와 육아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감내해오시면서 심장의 화 기운이 쌓이면, 몸은 피곤한데 뇌는 쉬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보와 간의 기운을 소통시켜 풀어주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 몸 안의 노폐물인 담음을 제거하고 기운의 통로를 열어주면, 자연스럽게 깊은 잠에 들게 되고 아침에 일어날 때 손발이 붓는 증상도 눈에 띄게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