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은 몸만 힘든 게 아니라 누가 툭 치기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단골들한테도 짜증을 내게 돼요. 이게 단순히 피곤해서 성격이 나빠진 건지, 아니면 몸 안의 기운이 꼬여서 그런 건지 보약으로 이 예민한 성격도 좀 유해질 수 있나요?
A.
성격이 변한 게 아니라 몸의 '여유 자금'이 바닥나서 발생하는 심리적 방어 기제입니다. 보약으로 간의 독소를 풀고 기운을 소통시키면, 예민함이 줄어들고 마음의 여유가 생겨 대인관계도 다시 원만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간은 감정을 조절하는 장기인데, 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간기가 뭉쳐 '간기울결'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가 나고 짜증이 조절되지 않습니다.
40대 초반 자영업자분들이 겪는 이런 심리적 변화는 전형적인 갱년기 초기 증상이자 만성 피로의 신호입니다.
보약에 기운을 소통시키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꽉 막혔던 기운이 뚫리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감정 기복이 가라앉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몸이 편해지면 짜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