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날이 추워지니까 확실히 소변 보기가 더 힘든 것 같은데, 좁은 택시 안에서 히터 종일 틀고 앉아만 있는 게 50대 후반 전립선 환자한테 독이 됩니까?
A.
추위로 근육이 수축하고 히터로 몸이 건조해지면 배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자체가 전립선을 압박하므로 주기적인 환기와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전립선 주위 근육과 방광 평활근이 수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요도가 더 좁아져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것이지요.
특히 개인택시 운전사분들은 좁은 운전석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계시는데, 이는 전립선 부위를 직접적으로 압박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히터를 강하게 틀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소변 농도가 짙어지고 방광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하초의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맺히는 상태로 봅니다.
운행 중간중간 차 문을 열어 환기하시고, 엉덩이를 시트에서 떼고 골반을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전립선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도와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