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50대 후반 주부 친구들은 건강을 위해서 수영을 많이 권하던데, 저처럼 밑이 가렵고 방광염이 잦은 사람이 수영장에 가도 괜찮을까요? 물이 깨끗하지 않을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습한 게 증상을 더 키울까 봐 선뜻 용기가 안 나요.
갱년기 이후 점막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수영장의 소독물이나 습한 환경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를 통해 방어력을 먼저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를 지나며 생식기 점막이 얇아진 50대 후반 여성분들에게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좋은 운동이지만, 현재처럼 방광염과 위축성 질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영장 물에 포함된 소독 성분은 예민해진 점막을 더 건조하고 가렵게 만들 수 있으며, 젖은 수영복을 오래 입고 있는 환경 자체가 하초의 습한 기운을 조장해 세균 번식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한방 치료를 통해 방광과 질 점막의 면역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신 뒤, 증상이 안정되었을 때 수영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로 깨끗한 물로 잘 씻고 완전히 건조하는 습관을 병행한다면 향후에는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