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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방광염

항생제 먹어도 그때뿐, 1년에 3~4번씩 재발하는 오줌소태. 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방광의 자생력을 높여 재발의 고리를 끊습니다.

Q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어 나올 때마다 정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데, 20대 후반에 벌써 혈뇨가 나오는 게 혹시 콩팥이 망가졌거나 큰 병일 수도 있나요? 혹시 지금 당장 대학병원 응급실이라도 가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안 서요.

A.

갑작스러운 혈뇨에 놀라셨겠지만, 급성 방광염에서 혈뇨는 염증이 심할 때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신장 기능 자체의 이상보다는 방광 점막의 일시적인 출혈일 가능성이 높으니,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선홍색 혈흔이라면 본 한의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20대 여성분들이 방광염으로 처음 혈뇨를 경험하면 암이나 신부전 같은 큰 병을 떠올리며 당황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배뇨 시 찌릿한 통증과 함께 나오는 선홍색 피는 방광 벽의 염증 반응이 격렬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방광염성 혈뇨'입니다.

만약 옆구리 통증이 극심하거나 고열이 동반된다면 신우신염을 의심해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지만, 현재처럼 배뇨통 위주의 증상이라면 한의학적인 '습열'을 끄는 약재들로도 충분히 지혈과 염증 완화가 가능합니다.

콩팥 기능의 영구적인 손상을 걱정하시기보다는, 지금의 날카로운 통증과 염증을 빠르게 진정시켜 점막이 재생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저희가 처방해 드리는 한약은 항염 작용과 동시에 손상된 점막의 회복을 돕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혈뇨를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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