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한테는 부끄러워서 아직 말을 못 했는데요, 사실 부부 관계를 하고 나면 다음 날 어김없이 소변볼 때 찌릿하고 하복부 통증이 심해지더라고요. 제 나이에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고, 자꾸 피하게 되니 미안하기도 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A.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질 건조증은 관계 시 방광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염증을 유발하기 쉬우며, 이는 60대 여성에게 매우 흔한 고민입니다.
60대 초반 여성분들이 가장 말 못 할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관계 후 악화되는 방광염 증상입니다.
폐경 이후에는 질 내 산도가 변하고 점막이 위축되어 세균 침입에 취약해지는데, 관계 시 발생하는 자극이 방광 벽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지요.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이므로, 남편분과 충분히 대화하여 관계 전후 위생 관리와 윤활제 사용 등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부족해진 신장의 음혈을 보충하고 하초의 면역력을 높여 점막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건조함이 개선되면 관계 후의 통증과 방광염 재발에서도 서서히 자유로워지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