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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

과민성방광

소변 참기 힘들고 자꾸 마려운 증상, 약 먹어도 그때뿐이라면 방광의 조절 기능과 하초의 기운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Q

자영업을 하다 보니 손님이 몰리거나 스트레스를 좀 받으면 소변이 더 급해집니다. 분명히 조금 전에 다녀왔는데도 손님하고 대화하다 보면 또 마렵고, 1분도 참기 힘들어서 미칠 지경입니다. 60대 남자가 이 정도로 참을성이 없어서야 되겠나 싶어 자괴감도 드는데, 이게 마음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몸의 문제입니까?

A.

이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자율신경계가 방광을 과하게 자극해서 생기는 신체적 반응입니다. 심리적 긴장이 방광의 민감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기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방광을 진정시키는 한방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손님이 몰려 긴장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방광은 평소보다 훨씬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62세 자영업자로서 책임감이 강하시다 보니 스트레스가 방광으로 바로 전달되는 '긴장성 요절박'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절대로 참을성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 아니니 스스로를 탓하지 마십시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이 한곳에 뭉치면 방광의 기화 작용이 방해를 받는다고 봅니다.

따라서 방광 자체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와 더불어,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병행하여 갑작스러운 신호에도 방광이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조절 능력을 키워드릴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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