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앓다 보니 이제는 회음부 쪽이 묵직하고 고환까지 뻐근한 통증이 내려옵니다.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염 가능성도 얘기하던데, 요도염이 전립선염으로 이미 넘어간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치료 기간이 훨씬 더 길어지는 건지 걱정됩니다.
요도염이 반복되면 전립선으로 염증이 파급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한방 치료는 요도와 전립선을 하나의 하초 계통으로 보고 동시에 다스리므로 치료 원리는 동일합니다.
요도와 전립선은 해부학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요도염이 반복되었다면 전립선 조직에도 미세한 염증이나 울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회음부 팽만감이나 고환통은 전립선염의 전형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
양방에서는 이를 별개의 질환으로 보기도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하초의 '습열'이 깊숙이 침투한 상태로 진단합니다.
전립선은 약물이 잘 침투하지 않는 조직이라 항생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한방 치료는 전립선 주변의 순환을 돕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약재를 써서 요도염과 전립선 증상을 동시에 해결합니다.
기간은 조금 더 소요될 수 있으나, 뿌리는 같으므로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함께 좋아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