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에서 온열 치료를 받았을 땐 그때뿐이었는데, 집에서 하는 반신욕이나 좌욕이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어떤 분들은 습한 환경이 오히려 균 번식을 돕는다고 하지 말라던데, 재발 방지 차원에서 제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적절한 온도의 좌욕은 혈행을 개선해 염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건조' 과정이 동반되어야 부작용이 없습니다.
좌욕은 하초의 긴장을 풀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아주 좋은 자가 요법입니다.
비뇨기과 기계 치료와 달리 집에서 꾸준히 하는 좌욕은 골반강 내 압력을 낮춰 통증을 완화해 줍니다.
'습해서 안 좋다'는 의견은 좌욕 후 제대로 말리지 않았을 때 피부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지, 내부 요도염을 악화시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섭씨 38~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분 내외로 몸을 담그되, 끝난 후에는 반드시 드라이기 찬바람 등을 이용해 회음부 주변을 보송보송하게 말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처방해 드리는 세정제나 약재를 달인 물로 좌욕을 병행하시면 점막 소독과 재생에 훨씬 더 직접적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