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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염

요도염

항생제는 그때뿐, 자꾸 재발하는 요도염. 균은 없다는데 통증은 그대로라면 비뇨기 면역력과 하초 순환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Q

저는 20대 후반 프리랜서 디자이너라 마감 기한이 닥치면 하루에 커피를 서너 잔씩 마시면서 밤을 새우곤 하거든요. 그런데 카페인이 요도 점막을 자극해서 지금 느끼는 배뇨 시 화끈거림을 더 심하게 만들 수도 있나요? 커피를 아예 끊어야 할지 고민이에요.

A.

카페인은 방광과 요도 점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염증 부위의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가급적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시느라 카페인 힘을 빌리시는 고충은 이해하지만, 현재처럼 요도염과 질염이 겹친 상태에서 카페인 섭취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방광 근육을 수축시키고 요도 점막을 예민하게 만들어 화끈거리는 배뇨통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특히 밤샘 작업으로 인한 피로까지 겹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염증 수치가 올라가기 쉽습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카페인은 몸의 진액을 말리고 열을 조장하는 특성이 있어, 하초의 습열을 끄는 치료를 방해합니다.

당분간은 커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염증을 씻어내고, 정 힘드시다면 카페인이 없는 루이보스티 같은 차로 대체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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