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봄, 가을마다 반복되는 이 지긋지긋한 무력감에서 정말 벗어나고 싶어요. 지금 치료를 받아서 좀 좋아지더라도, 다음 계절이 오면 또 도질까 봐 겁나는데, 재발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을 때도 계속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하나요?
A.
치료의 목표는 약 없이도 계절 변화를 이겨낼 수 있는 '조절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완화된 후 유지 관리가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5년 동안 반복된 증상이라 몸이 이미 환절기 스트레스에 길들여진 상태입니다.
초기에는 극심한 통증과 무력감을 잡는 데 집중하지만, 이후에는 몸이 스스로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우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40대 중반은 신체 복원력이 예전 같지 않은 시기이므로, 증상이 반감되었다고 바로 치료를 끊기보다는 계절이 바뀌기 한 달 전쯤 미리 내원하셔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가벼운 처방으로 예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조절기를 다시 세팅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