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정밀 검사상 청력과 평형 기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조용한 사무실에 있거나 업무에 집중할 때 이명이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기질적 병변이 없는 상태에서 한의학적 처방이 실제적인 제어 효과를 낼 수 있습니까?
검사상 정상임에도 느껴지는 이명은 청각 신경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인한 뇌의 과흥분 상태 때문이며, 이를 진정시키는 치료로 충분히 제어 가능합니다.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정상'이 나왔다는 것은 귀 자체의 구조적 결함이 없다는 뜻이지만, 역설적으로 신경계의 과민 반응이 원인임을 시사합니다.
30대 후반 직장인들이 겪는 이명은 대개 교감신경이 과하게 항진되어 뇌가 작은 소음도 통증이나 신호로 오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의 진액이 부족해지며 위로 열이 뜨는 상태로 파악하여, 머리 쪽으로 몰린 허열을 내리고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약침과 한약 치료를 시행합니다.
구조적 문제가 아니기에 오히려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는 한의학적 접근이 더 유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