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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실조증

자율신경실조증

검사는 정상인데 몸은 천근만근, 심장은 두근두근. 깨진 자율신경 균형을 한약으로 다시 맞춥니다.

Q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면서 소화가 안 될 때가 많은데, 이게 육아 스트레스로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단순히 성격이 예민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몸이 이렇게 반응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성격 탓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을 통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심리적 압박이 교감신경을 자극하면 혈관이 수축해 손발이 차지고 위장 운동이 멈추는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환자분께서 겪으시는 손발 시림과 소화 불량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닙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투쟁 혹은 도피' 모드로 전환되는데, 이때 교감신경이 과하게 흥분하면서 혈액을 심장과 근육으로만 보내고 말초 혈관과 위장관으로는 보내지 않습니다.

40대 중반 여성분들은 특히 감정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라, 아이와 부딪히거나 마감 압박을 느낄 때 몸이 즉각적으로 경직되는 것입니다.

이는 의지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계가 오작동하는 상태이므로,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돕는 치료를 통해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치료를 통해 몸이 편안해지면 이전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감정적으로 덜 흔들리는 것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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