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이랑 여행 가려면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어지러워요. 저처럼 10년 넘게 앓아온 갱년기 여성이 집 근처 해운대 달맞이길이라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운동법이 있을까요?
A.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과격한 유산소보다는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나중에 남편분과 여행 가고 싶어 하시는 그 간절한 마음이 치료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다만, 지금처럼 자율신경이 예민할 때는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달맞이길을 다 걷겠다고 욕심내기보다는, 집 안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의자를 잡고 앉았다 일어나는 하체 근력 운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하체 근육이 튼튼해지면 혈압 조절 능력이 좋아져 외출 시 어지럼증이 줄어듭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 낮 시간에 해운대 바닷가를 10분 정도만 천천히 걷는 식으로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