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변에선 운동을 해야 잠이 온다는데, 저는 퇴근하고 나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거든요. 억지로라도 헬스장에 가거나 만보라도 걸어야 할까요? 오히려 몸이 더 축날까 봐 겁나요.
번아웃 증후군 생활 관리
A.
지금처럼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로만 움직이시고, 남은 에너지는 회복에 집중해야 합니다.
3교대 근무로 이미 생체 리듬이 무너진 상태에서 억지로 하는 운동은 '노동'의 연장일 뿐입니다.
번아웃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활동'이 아니라 '휴식'과 '충전'입니다.
현재 박미영 님은 배터리가 1%도 남지 않은 상태인데 여기서 운동으로 에너지를 더 써버리면 회복 기간만 길어질 뿐입니다.
잠이 안 온다고 밤늦게 뛰거나 땀을 흘리는 운동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면증을 악화시킵니다.
치료 초기에는 출퇴근길에 조금 걷는 정도면 충분하며, 한약으로 기력이 50% 이상 회복된 후에 낮은 강도의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