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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증후군

만성통증증후군

MRI도 정상, 주사도 그때뿐인 3개월 이상의 통증.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신경계가 예민해진 상태거든요. 한약으로 통증 임계치를 높여 일상을 회복합니다.

Q

식당 일 십수 년 하면서 몸이 다 망가졌고 척추 수술까지 받았는데, 60대 후반에 이제 와서 침 맞고 한약 먹는다고 걸음걸이가 좀 가벼워질 수 있을까요? 사실 큰 기대는 안 되는데 자식들이 가보라고 해서 왔어요.

A.

오랜 기간 식당 운영으로 고생하신 60대 후반 여성분들은 단순한 통증 치료를 넘어 기혈을 보강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도 남아있는 통증은 신경의 예민함을 낮추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보행 능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평생 가족들을 위해 식당 일을 하시며 몸을 아끼지 않으셨으니 척추관 협착증이 오신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영양과 기운이 부족해서 아픈 상태로 보는데, 이미 수술을 받으셨음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건 신경 전달 체계가 고장 난 상태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60대 후반이라는 연령대를 고려하여 무리한 자극보다는 약해진 뼈와 근육에 영양을 채워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굳어있던 하체 기운이 풀리면서 걷는 것이 한결 부드러워지실 겁니다.

체념하시기보다는 몸의 자생력을 믿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보시길 권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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