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대면 수업도 많아지고 노트북으로 과제를 하루 종일 해야 하는데, 모니터 화면만 보면 눈이 빠질 것 같고 어지러움이 확 올라와요. 평소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봐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20대 대학생이 디지털 기기를 아예 안 쓸 수도 없고... 이런 시각적인 자극이 뇌 회복을 늦추는 걸까요?
시각적 자극은 현재 민감해진 뇌에 큰 스트레스를 주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데 과부하가 걸린 상태이므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엄격히 제한해야 합니다.
뇌진탕 이후에는 뇌가 외부 자극을 걸러내는 필터 기능이 약해집니다.
특히 모니터의 빛과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 정보는 뇌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드는데, 지금처럼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는 이것이 독이 됩니다.
공부 의욕이 앞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억지로 화면을 보며 버티면 뇌의 피로도가 쌓여 오히려 회복 기간만 길어질 뿐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눈의 피로가 간과 신장의 기운을 갉아먹는다고 봅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인지적 휴식'이 필수적이니, 과제 시간을 짧게 나누고 자주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