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2주 전에 농구하다가 상대랑 부딪혀서 뒤로 세게 넘어졌거든요. 응급실 가서 CT랑 MRI까지 다 찍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왜 아직도 머리가 멍하고 둔한 통증이 계속되는 걸까요? 검사 결과가 틀릴 수도 있는 건가요?
정상 CT·MRI로 뇌진탕 증상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속 두통·멍함의 원인을 뇌진탕으로만 확정하지 말고, 2–3주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하면 재평가를 받으세요.
뇌진탕은 영상에 구조적 이상이 보이지 않아도 두통, 어지럼, 빛·소리 민감도, 집중·기억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영상 결과가 ‘틀렸다’기보다 구조 영상이 모든 기능 변화를 보여 주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머리 충격 방식, 의식·기억 변화, 목 통증, 수면·약물과 실제 일상 기능을 의료진에게 설명하세요. [1]
대부분은 며칠에서 수주 사이 호전되지만, 2–3주 안에 좋아지지 않거나 일상 활동을 재개한 뒤 악화하면 의료진에게 다시 연락하세요. 점점 심해지는 두통, 반복 구토, 발작, 혼란, 말 어눌함, 새 한쪽 약화·저림, 깨우기 어려움은 기다리지 말고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2]
전통 의학의 어혈·현훈은 증상 양상과 기능 변화를 살피는 과거의 관찰 표현이며, 출혈·미세혈관 손상 진단이나 뇌 회복 효과와 같은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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