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니까 남편이나 애들은 제가 꾀병 부리는 줄 알아요. 집안일 조금만 해도 기운이 하나도 없고 몸이 천근만근인데, 가족들이 몰라주니 서럽고 자꾸 눈물만 나요. 이런 마음의 병이나 무기력증도 같이 좋아질 수 있는 건가요?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함께 무너지는 법입니다. 극심한 피로감과 우울감은 롱코비드의 대표적 증상이며, 기혈을 보강하면 마음의 여유도 자연스럽게 돌아옵니다.
📝 상세 답변
가족분들이 환자분의 고통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니 서운한 상황이 자주 생기시는 것 같아 제 마음도 안 좋습니다. 하지만 50대 주부로서 감당해온 가사 노동과 질병 뒤의 쇠약함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몸의 에너지가 고갈되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눈물이 나는 '심허(心虛)' 상태가 됩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숨찬 증상만 잡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기력을 끌어올려 마음의 우울감까지 함께 다스립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가족들의 서운한 행동도 웃어넘길 수 있는 기운이 생기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