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52세 갱년기 시기랑 겹쳐서 그런지 몰라도, 한 번씩 얼굴로 열이 확 오르면서 숨이 더 가빠지거든요. 이게 단순히 코로나 후유증인 건지, 아니면 나이 들어서 몸이 변하는 거랑 섞인 건지 구분이 안 돼서 너무 답답해요. 갱년기 증상까지 겹치면 치료가 더 힘들어지는 건 아닐까요?
50대 여성분들은 롱코비드와 갱년기 증상이 겹치면 자율신경계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여 숨 가쁨을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두 증상을 분리하기보다 몸의 전체적인 진액을 보충하고 허열을 내리는 방향으로 함께 다스려야 합니다.
폐렴을 겪으며 몸의 정기가 크게 소모된 상태에서 갱년기 특유의 상열감까지 더해지면 호흡기 점막은 더 빨리 마르고 가슴 답답함은 배가 됩니다.
52세 전후의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심혈관계와 호흡기가 평소보다 취약해진 상태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긴 염증의 흔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지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의 윤활유가 마른 상태에서 발생하는 열로 보고, 부족해진 음혈을 채워주면서 가슴에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갱년기 때문이라고 자책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오히려 이 시기에 몸을 잘 보강하면 후유증은 물론 갱년기 불편함까지 함께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