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 주말에 아이들과 야외 활동을 하고 나면, 월요일에 어김없이 몸살 기운이 도져 출근이 힘듭니다. 가장으로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몸 상태 사이에서 괴리가 큰데, 일상적인 활동 범위를 어떻게 설정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까요?
에너지 총량의 70%만 사용하는 '페이싱(Pacing)' 전략이 필요하며, 한약은 이 총량 자체를 늘려줍니다.
현재 환자분의 몸은 배터리 성능이 50%로 떨어진 스마트폰과 같습니다.
조금만 무리해서 앱을 돌리면 금방 방전되어 버리죠.
주말에 아이들과 노는 것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입니다.
치료 초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오히려 조심해야 합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도 평소 활동량의 70%만 쓰고 나머지는 비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재발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을 보강하여 배터리의 용량 자체를 키워드리는 치료를 할 것입니다.
몸이 스스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는 활동량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