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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부위통증증후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바람만 불어도 칼에 베이는 고통, 마약성 진통제로도 안 잡힌다면. 신경계의 민감도를 낮추고 기혈 순환을 돕는 한약으로 통증의 고리를 끊습니다.

Q

왼쪽 다리가 오른쪽보다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뼈도 약해져서 골다공증까지 왔다는데, 이런 상태에서 침을 맞거나 자극을 줘도 다리가 버틸 수 있을까요? 오히려 자극 때문에 신경이 더 예민해질까 봐 무서워요.

A.

근육 위축과 골다공증이 동반된 상태에서는 강한 자극 대신 신경을 이완하고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부드러운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는 오히려 위축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오랫동안 통증 부위를 제대로 쓰지 못해 근육이 마르고 뼈가 약해진 것은 CRPS의 전형적인 진행 과정 중 하나입니다.

58세라는 연령대에 골다공증까지 겹치셨으니 당연히 걱정이 크시겠지요.

하지만 걱정하시는 것과 달리, 한의학적 침 치료는 뼈를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근육 사이의 경혈과 신경 통로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특히 근육이 위축된 부위에는 강한 자극보다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보법'의 침법을 사용하여 조직의 영양 상태를 개선합니다.

신경이 예민해질까 봐 두려워하시는 마음을 고려하여, 처음에는 아주 가늘고 부드러운 침으로 시작해 몸이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드릴 것입니다.

오히려 방치하면 위축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부드러운 자극으로 신경의 과민도를 낮추고 근육에 생기를 불어넣는 치료가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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