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치료는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고 들었는데, 저 같은 상태라면 얼마나 오래 치료를 받아야 잠이라도 좀 편하게 잘 수 있을까요? 비용이나 기간이 너무 길어질까 봐 그것도 걱정이네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우선 첫 1개월 이내에 수면의 질을 개선하여 환자분이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체력과 의지를 회복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합니다.
8년 된 만성 통증이 단 몇 번의 치료로 씻은 듯이 낫는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거짓말일 것입니다.
특히 신경 손상과 근육 위축이 동반된 50대 후반 환자분이라면, 몸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데 최소 3개월 이상의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길게만 보지 마십시오.
저희의 1차 목표는 치료 시작 후 한 달 이내에 밤에 깨는 횟수를 줄여 '잠을 좀 잤다'는 느낌을 받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잠을 잘 자야 통증을 견딜 에너지가 생기고, 그래야 다음 단계의 치료도 효과를 봅니다.
비용적인 부분도 환자분의 형편과 상태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처방부터 단계별로 제안해 드릴 것입니다.
장거리 이동이 힘드시겠지만, 초기에 집중해서 기혈의 흐름을 바꿔놓으면 이후에는 내원 간격을 조절하며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저를 믿고 딱 100일만 몸에 정성을 들여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