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아버님도 예전에 당뇨 때문에 발저림으로 고생하셨거든요. 혹시 제가 45세인데 벌써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게 가족력이나 당뇨 전조증상일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이번에 가구 옮기다 삐끗해서 그런 걸까요?
A.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성 신경병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현재 상황은 가구 이동이라는 명확한 물리적 트리거가 있으므로 척추성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로 인한 저림은 보통 양쪽 발에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서서히 진행되는 반면, 환자분처럼 무거운 물건을 든 직후 오른쪽 한쪽에만 나타나는 증상은 물리적인 신경 압박(디스크나 근육 긴장)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다만, 40대 중반은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혈당 체크를 병행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기혈이 부족한 상태에서 외부 충격을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봅니다.
현재의 저림을 잘 치료하면서 전신 건강 상태를 함께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