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감 압박 때문에 잠도 거의 못 자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거든요. 제가 예민해진 탓인지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손끝이 더 찌릿거리는 기분인데, 심리적인 상태가 이 손저림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는 건가요?
네, 심리적 긴장은 근육을 경직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저림 증상을 증폭시킵니다. 특히 IT 기획자처럼 뇌를 많이 쓰는 직업군은 기운이 상체로 몰려 손끝 순환이 더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감정이 격해지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기의 흐름이 막히는 '기체' 상태가 된다고 봅니다.
불안감이 커지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말초 혈관이 수축하는데, 이때 손가락 끝으로 가는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저림이 평소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42세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작은 자극에도 신경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침 치료를 통해 긴장된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면 손저림뿐만 아니라 가슴 답답함이나 불안감도 함께 진정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