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물건 들 때 손아귀 힘이 쑥 빠져서 자꾸 놓칩니다. 50대 남성이 기운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치료하면 다시 꽉 쥘 수 있습니까?

단순히 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 신경이 눌려 근육에 제대로 신호를 못 보내서 생기는 마비 전조 증상입니다. 신경 압박만 해소되면 악력은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택배 상자를 들 때 힘이 빠지는 건 근육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손으로 가는 신경이 오랫동안 눌려 근육에 '힘을 주라'는 신호가 끊기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주사말'이라 하여 소화기 기운이 약해지거나 기혈이 사지 말단까지 못 갈 때 이런 힘 빠짐이 생긴다고 봅니다.

침 치료로 눌린 신경 주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약침으로 신경 재생을 도와주면, 다시 예전처럼 단단하게 물건을 쥐실 수 있습니다.

더 방치하면 근육이 말라버릴 수 있으니 지금이 치료의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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