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식단을 제 마음대로 조절하기가 좀 어려워요. 한약 먹는 동안 밀가루나 고기 같은 걸 아예 못 먹게 하거나 지켜야 할 식습관이 너무 까다로우면 끝까지 해낼 자신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너무 엄격한 식단 제한보다는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현실적인 가이드를 드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드시는 일반적인 식사 내에서도 충분히 조절 가능하니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 상세 답변
치료를 위해 좋아하는 음식을 모두 끊어야 한다면 그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저는 환자분께 무리한 식단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구내염이나 질염이 심할 때는 염증을 부추길 수 있는 너무 자극적인 음식이나 늦은 시간의 야식 정도만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집밥은 오히려 보약이 될 수 있어요. 대신 소화가 잘되도록 천천히 드시는 습관만 들여주셔도 한약의 흡수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상생활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함께 찾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