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60대 후반 은퇴자인데 10년 넘게 고혈압약을 먹고 있고, 최근엔 당뇨 수치까지 경계선에 걸렸다고 해서 약이 더 늘어날까 봐 겁이 납니다. 지금 먹는 양약들과 한약을 같이 복용해도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A.
오랜 기간 양약을 복용해오신 어르신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약은 무조건 장기에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폐물을 배출해 간과 신장의 해독 기능을 돕는 방향으로 처방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혈압약을 복용하시면서 몸의 해독 기관인 간과 신장이 많이 지쳐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60대 후반의 연령대에서는 약물의 대사 능력이 젊을 때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환자분의 현재 간 수치와 신장 기능을 면밀히 살핀 후 처방을 진행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인 습담을 제거하여 혈액을 맑게 함으로써, 오히려 장기들이 받는 과부하를 줄여주는 데 집중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으신 약물과 상충하지 않도록 복용 시간과 성분을 세심하게 조절해 드릴 것이며,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몸의 변화를 함께 체크해 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