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병원 내과에서 식사 일기까지 써가며 관리해도 수치가 경계선에서 내려오질 않습니다. 한의원 치료는 보통 어느 정도 기간을 잡고 받아야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A.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착화된 대사 상태를 바꾸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집중적인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몸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야 합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시작된 고혈압과 최근의 당뇨 경계 수치는 몸의 대사 체계가 오랫동안 틀어져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이를 한두 달 만에 바로잡기는 어렵지만, 보통 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는 등의 주관적인 변화를 먼저 느끼시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실제 혈액 검사상의 수치가 안정권으로 들어오고, 그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몸의 자생력을 키우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은퇴 후의 삶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수치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합병증 없이 평온한 노후를 유지할 수 있는 몸의 바탕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6개월 정도 여유 있게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