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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야간발한

도한증·야간발한

밤마다 이불을 적시는 식은땀, 도둑처럼 찾아오는 도한증을 다스려 깊은 잠과 기력을 되찾아 드립니다. 억지로 막는 게 아니라 몸 안의

Q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가게 안은 따뜻하게 해두는데, 손님들이 계실 땐 괜찮다가도 혼자 있을 때나 밤에 잘 때는 온도가 조금만 안 맞아도 식은땀이 줄줄 흐릅니다. 65세 나이에 겨울철 실내 온도를 어떻게 맞춰야 이 도둑땀을 좀 덜 흘릴 수 있을까요? 덥게 자면 땀이 더 날 것 같고, 얇게 입자니 감기에 걸릴까 봐 조심스럽습니다.

A.

도한증 환자는 실내 온도를 약간 서늘하게(20~22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오한을 방지하기 위해 면 소재의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당 운영으로 온도 변화가 잦은 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체온 조절 능력이 더 예민해지신 것 같습니다.

밤에 땀이 나는 것은 몸 안의 허열이 밖으로 새어 나오는 현상이므로, 방을 너무 뜨겁게 하시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집니다.

약간 서늘한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시되, 땀을 흘린 직후에 찬 기운이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흡수력이 좋은 면 내의를 입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나면 즉시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어 기화열에 의한 체온 저하를 막아야 합니다.

한방 치료로 몸의 조절 능력을 회복하면 외부 온도 변화에도 훨씬 무던하게 대응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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