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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야간발한

도한증·야간발한

밤마다 이불을 적시는 식은땀, 도둑처럼 찾아오는 도한증을 다스려 깊은 잠과 기력을 되찾아 드립니다. 억지로 막는 게 아니라 몸 안의

Q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하루 종일 불 앞에서 음식 간을 보고 맵고 짠 음식을 접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식습관이 밤에 땀을 흘리고 입이 마르는 증상을 더 부채질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60대 중반에 당뇨까지 있다 보니 먹는 게 참 조심스러운데, 한약 먹으면서 피해야 할 음식이 따로 있을까요?

A.

자극적인 음식은 몸의 열을 조절하는 능력을 떨어뜨려 도한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중반 당뇨 환자분은 음혈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한약 복용 중에는 자극을 줄이는 식단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식당 일을 하시며 간을 보시는 과정에서 맵고 짠 자극이 반복되면, 한의학적으로 몸 안의 진액을 말리고 내부의 열을 조절하는 '음혈'을 소모하게 됩니다.

특히 65세 자영업자분들은 오랜 피로로 인해 몸의 냉각수 역할을 하는 기운이 많이 고갈된 상태인데, 여기에 자극적인 음식이 더해지면 밤에 도둑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뇨 약을 복용 중이시기에 혈당 관리도 중요하므로, 한약을 드시는 동안에는 최대한 담백한 식단을 유지하시길 권합니다.

저희가 처방해 드리는 약은 몸의 부족한 진액을 채워주는 성질이 있어, 식단 조절을 병행하시면 입마름과 야간 발한 증상이 훨씬 빠르게 안정될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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