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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야간발한

도한증·야간발한

밤마다 이불을 적시는 식은땀, 도둑처럼 찾아오는 도한증을 다스려 깊은 잠과 기력을 되찾아 드립니다. 억지로 막는 게 아니라 몸 안의

Q

체력을 기르려고 퇴근 후 헬스장에서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운동을 심하게 한 날 밤에는 땀을 더 많이 흘리는 것 같습니다. 야근이 잦은 직장인이 이런 상황에서 운동을 계속하는 게 독이 되는 건 아닐까요? 땀을 더 빼는 게 몸에 해로운지 궁금합니다.

A.

현재 상태에서의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몸의 열을 조장하고 진액 소모를 가속화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땀은 운동으로 빼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야간 발한이 있는 상태에서는 정반대입니다.

30대 개발자분들은 이미 업무 중에 뇌를 많이 써서 몸 안의 '음적인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상태인데, 여기서 고강도 웨이트를 하면 근육에 열이 발생하면서 남아있는 진액마저 말려버리게 됩니다.

운동한 날 밤에 땀이 더 나는 것은 몸이 과열된 엔진처럼 식지 않아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당분간은 숨이 턱 끝까지 차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로만 움직이시고, 치료를 통해 몸의 진액이 충분히 채워진 후에 다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지금은 '채우는 시기'이지 '빼는 시기'가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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