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고생한 이 지긋지긋한 증상이 과연 한약 몇 첩으로 좋아질까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처럼 60대 중반에 고혈압, 당뇨까지 있는 사람이 보통 어느 정도 기간 동안 한약을 먹어야 밤에 땀 안 흘리고 식당 일을 활기차게 할 수 있을까요? 목표 기간을 알고 싶습니다.
증상이 2년 이상 지속된 만성 상태이므로, 보통 3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복용 후 2~4주 이내에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회복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오래된 증상일수록 뿌리가 깊어 단번에 해결되기는 어렵지만, 한의학적 치료는 단계별로 확실한 변화를 보입니다.
처음 한 달은 부족한 진액을 채워 밤에 깨는 횟수를 줄이고 입마름을 완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후 2~3개월 차에는 기력을 보강하여 식당 일을 하셔도 예전처럼 금방 지치지 않도록 몸을 만듭니다.
65세라는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할 때, 조급함보다는 몸의 근본적인 환경을 바꾼다는 마음으로 임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분이 한 달 정도 지나면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훨씬 가볍다'는 말씀을 가장 먼저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