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났을 때 당황해서 혼자 스트레칭도 해보고 파스도 붙여봤는데, 통증이 가신 뒤에도 다음 날까지 종아리가 뻐근하고 남의 살 같은 느낌이 계속됩니다. 이게 제대로 응급처치가 안 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걸까요?
경련 후 남는 뻐근함은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생긴 미세한 손상과 잔여 긴장 때문입니다. 파스는 일시적인 진통 효과일 뿐, 근육 내부의 긴장을 완전히 해소하긴 어렵습니다.
자다가 쥐가 났을 때 무리하게 발등을 몸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근섬유에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경련이 가신 후에도 계속되는 뻐근함은 근육이 원래의 부드러운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고 '반쯤 굳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파스는 피부 표면의 시원한 느낌으로 통증을 가려줄 뿐 근육 깊숙한 곳의 굳은 부위를 풀어주지는 못합니다.
이럴 때는 침 치료나 부항 요법을 통해 근육 속에 정체된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을 소통시켜야 뻐근함이 빨리 사라집니다.
방치하면 다음 날 업무 집중도도 떨어지고 재발의 원인이 되니 초기에 제대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