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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일어날 때 핑 도는 어지럼증, 단순 빈혈이 아니라 자율신경과 기혈의 문제거든요. 검사로 안 잡히는 어지럼증을 한약으로 몸의 순환력부터 회복합니다.

Q

저는 단순 빈혈인 줄 알고 한 달 전부터 철분제랑 종합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는데도, 지하철만 타면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질 것 같아요. 피 검사를 해봐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걸까요?

A.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과 기립성 저혈압은 발생 원리가 다릅니다. 현재 증상은 혈액의 성분보다는 혈액을 머리까지 밀어 올리는 순환의 힘이 약해진 상태로 보입니다.

20대 여성분들이 어지럼증을 느끼면 가장 먼저 빈혈을 의심하시지만, 지금처럼 갑자기 일어서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기립성 저혈압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여름철 무더위가 겹치면, 혈관이 확장되고 자율신경이 혈압을 조절하는 능력이 일시적으로 고장 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부족하여 맑은 에너지가 머리 끝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로 보고, 부족한 기혈을 보충하여 순환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영양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던 근본적인 조절 능력을 회복시켜야 지하철에서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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