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반이나 지났는데, 독감 앓고 나서 면역력이 뚝 떨어지더니 이 통증이 시작됐어요. 신경차단술을 세 번이나 받아도 비만 오면 등이 타는 것처럼 뜨겁고 아픈데, 저처럼 70대 은퇴하고 혼자 지내는 노인네도 한방 치료로 통증이 좀 줄어들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70대 고령의 환자분들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신경 손상이 고착화된 경우가 많아, 단순히 통증을 차단하기보다 몸의 회복력을 돕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독감 이후에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깊게 손상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신경차단술을 여러 번 받으셨음에도 비가 오거나 기온이 낮을 때 작열감이 심해지는 것은, 손상된 신경 주변의 혈액 순환이 정체되어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70대 은퇴 후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은 심리적 위축이 통증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 안에 남은 독소가 기운의 흐름을 막고 있는 상태로 보고, 막힌 흐름을 뚫어주고 신경 재생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침과 한약 치료를 통해 통증 수치를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