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0대 들어서면서 갑자기 혈압에 고지혈증에 이제는 당뇨 위험까지 겹치니까 제 몸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요. 한의학에서는 저처럼 갱년기 지나고 기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혈당 문제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해요.
A.
갱년기 이후의 혈당 상승은 단순한 당뇨병이 아니라 진액이 마르고 화가 쌓이는 체질적 변화에서 기인하므로 이를 보완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60대 여성분들은 갱년기를 지나며 호르몬 변화와 함께 몸속의 수분인 진액이 급격히 마르는 과정을 겪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소갈'의 전조 증상으로 보는데, 기름진 노폐물인 습담이 쌓이고 열이 발생하면서 혈압과 혈당이 동시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동반된 상태라 혈액이 탁해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단순히 당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해진 진액을 채우고 간의 기운을 소통시켜 내부의 화를 꺼뜨리면 복합적인 대사 질환들이 한꺼번에 안정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